어제 잠든 시간 : 18:00
오늘 일어난 시간 : 05: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3번, 아주 조금, 아주 조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0:00
일찍 자더니 역시나 새벽에 많이 깼다. 5시에 일어나서 놀이터 가자고 보챘다. 어쩔 수 없이 자전거 태워서 나왔다. 5신데 해도 많이 올라왔고 막 시원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조금씩 더워졌다. 엄마는 춥단다. 편의점 가서 주스 하나 사들고 놀이터에서 그네 타고 작은 놀이터 구경하고 왔다. 한 30 ~ 40분 정도 걸린 듯. 들어와서 아빠가 이것저것 정리하느라 분주한 사이 엄마랑 조금 놀다가 둘이 누워서 잠들어버렸다. 6시 반쯤 잠든 듯. 정리 마쳐 놓고 불 다 끄고 아빠도 같이 자서 9시쯤에 일어났다.
아침식사는 아기랑 같이 반죽해서 핫케이크 해먹었다. 아기는 바삭한 에지 부분만 먹는다. 먹고 나서 오늘 결혼기념일이라 점심 저녁에 먹을 음식 손질하는 동안 엄마랑 아기랑 놀았다. 정리하고 놀다 보니 11시쯤 됐는데 밖에 나가긴 너무 더워서 아기 데리고 한적한 카페 찾아서 나왔다. 검색해서 좀 외진 곳을 찾아갔는데 사람 하나도 없어서 좋았다. 원당에 나비 공간이라는 곳인데 실제 나비표본도 많이 전시되어 있고 내부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다. 야옹이 한 마리가 입구에서 계속 밥 달라고 야옹거리고 있었다. 사장님이 키우는 야옹이인 듯하다. 아기는 처음 와보는 곳이라 많이 안 움직였다. 점심시간에 방분해서 아기가 배고픈지 빠빠 먹으러 가자 그래서 구경 많이 못하고 나왔다. 근처에 일산 교자가 있어서 들렀는데 사람 너무 많음. 이 시국에도 맛집은 잘되나 보다. 어디 갈까 하다가 그냥 롯데몰로 향했다.
롯데몰 가서 공샤워 게임 한번 하고 칼국수 먹고 물고기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물고기 구경할 때 이전에 봐 둔 아기 상어 모래놀이 하나 구입했다. 슬라이미한 샌드란다. 집에 와서 김장 매트 펴놓고 한번 해봤는데 아기가 엄청 신나 하면서 잘 놀았다. 요즘 흙놀이에 빠져 있는데 잘 사 온 듯. 한참 놀고 정리 겨우 하고 오후 산책 다녀왔다. 작은 슈퍼 가니까 사장님이 귀엽다고 주스 하나 더 주셨다. 아기도 맨날 데면데면하면서 주스 하나 더 준다는 소리는 알아듣고 신나서 쫓아갔다. 정말 어이없었음. 낯은 왜가리나 모르겠다. 주스 2개나 먹고 또 흙장나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또 흙놀이하자 그래서 매트 펴고 흙놀이했다. 엄청 집중해서 열심히 놀았다. 슬슬 저녁시간이라 또 정리하고 어제 할머니가 사주신 등심이랑 아침에 만들어둔 고구마 퓌레랑 해서 먹었다. 엄마랑 아기랑 다 잘 먹음. 먹고 나서 응가도 시원하게 하고 나니 졸린지 계속 눈 비비는데 안 자려고 또 흙놀이하잖다. 어쩔 수 없이 또 펴줬다. 조금 놀다 보니 너무 졸려해서 씻기고 정리하고 엄마랑 7시 30분에 자러 들어갔다.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07.27/D+952] 31개월 8일차 화요일 (0) | 2021.07.27 |
---|---|
[2021.07.26/D+951] 31개월 7일차 월요일 (0) | 2021.07.26 |
[2021.07.24/D+949] 31개월 5일차 토요일 (0) | 2021.07.24 |
[2021.07.23/D+948] 31개월 4일차 금요일 (0) | 2021.07.23 |
[2021.07.22/D+947] 31개월 3일차 목요일 (0) | 2021.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