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7.23/D+948] 31개월 4일차 금요일

Ryan Woo 2021. 7. 23. 20:39

어제 잠든 시간 : 21:50
오늘 일어난 시간 : 07:00
어린이집 : 09:40 ~ 15:30
낮잠 : 13:00 ~ 14: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2:00

 오늘도 일찍부터 일어나서 놀이터 가자고 졸랐다. 아빠도 부랴부랴 쫓아나갔다. 일주일 내내 폭염이다. 아침부터 엄청 더움. 편의점 가서 오늘은 주황색 주스 사서 놀이터 근처에 와서 흙장난했다. 현관 앞에서도 흙장난하고 손 씻고 올라왔다. 올라와서 씻고 미숫가루 한잔 타 먹으니 할머니 오셨다. 엄마 출근하고 아빠는 재택이라 일할 준비했다. 오늘은 또 어린이집 안 간다고 떼 부려서 겨우 달래서 데리고 나왔다. 자전거 타고 간다 그래서 자전거 타고 갔다.
 오후에 내려와서 일하다가 전화해보니 잘 놀고 왔단다. 응가도 시원하게 했다고 하심. 일 마치고 올라가보니 할머니 때려서 할머니랑 냉전 중이었다. 응가하고 갈아주는데 할머니 뺨을 세게 때렸단다. 오자마자 그러면 안된다고 알려줬다. 안되는 것도 참 많다. 할머니랑 엄마 왜 이렇게 때리는지 모르겠다.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다가도 다시 원점이다. 목욕하고 저녁 조금 먹었다.
 엄마 오기 직전에 슈퍼가자 그래서 아빠랑 둘이서 씽씽이 타고 편의저 갔다가 흙장난하고 왔다. 저녁시간이라 차가 많이 다녀서 위험하다. 혼자서 숑카까지 챙기기엔 좀 힘들었다. 그래도 잘 놀고 손 씻고 올라왔다. 올라오니 엄마 벌써 와있었다. 엄마한테 바로 안겨줘서 씻겼다. 날이 너무 더워서 아빠는 할머니 할아버지 모셔다 드리고 왔다. 그동안 씻고 엄마랑 놀고 있었다. 아빠 도착하니까 자러 가자 그래서 8시 30분에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주말에 뭐해야하나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