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7.18/D+943] 30개월 30일차 일요일

Ryan Woo 2021. 7. 18. 19:30

어제 잠든 시간 : 19:00
오늘 일어난 시간 : 08:3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보통, 군것질 많이 함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0:30

 어제 일찍 잤는데 늦잠 잘 잤다. 아침에 보니 눈이 좀 부었는데 눈 다래끼가 난 것 같다. 낮잠도 안 자고 피곤하게 놀아서 그런 것 같다. 내일까지 상태 보고 가라앉지 않으면 병원 가야 할 듯. 9시쯤 산책 다녀왔다. 오늘도 역시나 무척 더웠음. 산책 다녀와서 엄마랑 아점 먹었다. 할머니가 해 놓으신 카레랑 먹었는데 많이 먹지는 않은 듯. 코로나 때문에 스타필드는 가기 좀 그렇고 어디 갈까 하다가 예전에 찾아둔 대형 카페에 가보기로 했다.
 도착한 곳은 앤드 테라스 내유점. 카페 밖에는 개들이랑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도 있었다. 게다가 대형 카페가 두동이나 있었다. 여긴 애완견이랑 같이 오는 곳이다. 다들 형형 색색 예쁜 댕댕이들 데리고 많이 옴. 워낙 넓아서 사람이 많아도 밀도가 높지 않아 좋았다. 초콜릿 케이크랑 사과주스 사서 먹었는데 케이크는 조금 먹다 안 먹어서 크로와상 사다 줬더니 잘 먹었다. 먹는 동안 멍멍이들이 아기 신발 냄새가 좋은지 킁킁거리고 갔다. 다 먹고 루프탑에 강아지 운동장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개 훈련시키는 운동 기구들이 많았다. 내려와서 카페 한 바퀴 둘러보고 돌아왔다.
 들어가다가 롯데몰 들렸다. 롯데몰도 평소보단 사람이 좀 있었지만 그래도 많지 않아서 좋다. 볼 샤워 게임하고 타요 한번 타고 마트 가서 저녁에 먹을 소고기 하나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정리 좀 하고 슈퍼 가자 그래서 또 슈퍼 다녀왔다. 주스 하나 사서 광장에서 먹고 한 바퀴 돌고 왔다. 엄마가 거의 업고 다녀서 엄마가 엄청 힘들어함. 다녀와서 소고기 버터에 구워줬더니 잘 먹었다. 많이 먹지는 않고 보통 정도 먹었다. 저녁 먹고 졸린데 계속 버티면서 놀았다. 7시 좀 넘어서 졸리다고 엄마랑 침대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