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0.10.24/D+676] 22개월 6일차 토요일

Ryan Woo 2020. 10. 25. 22:44

어제 잠든 시간 : 21:15
오늘 일어난 시간 : 06:2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12:40 ~ 13:3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20

 어제 일찍 자더니 아침에 엄청 일찍 일어나서 엄마를 깨웠다. 핫도그, 시리얼 먹고 엄마가 집에서 놀아주는 사이에 아빠는 또 잠들어서 스타필드 갈 수 있을 때쯤 일어났다. 얼른 준비하고 스타 필드로 출발했다. 이제 3층에 어린이 용품 미끄럼틀과 기타 등등에는 흥미를 잃은 듯. 매주 거기 찾더니 이번 주가 이벤트 마지막인데 다행히 흥미를 잃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구경하고 내려가서 돈가스집 가서 같이 밥 먹으려 그랬는데 엘빈즈에서 꼭 먹겠다고 앉혀달라 그래서 엘빈즈에서 먹고 1층 식당가로 내려왔다. 돈가스는 매주 먹어서 그 옆에 한식집 가서 엄마 먹고 싶은 쌈이랑 애기 잘 먹음직할 만한 뚝불 시켰는데 역시나 앉아서 같이 먹었다. 밥도 더 먹고 고기도 좀 더 먹었다. 이제 아기 밥 한 그릇 나오는 량으로는 다 안 차는 것 같다. 밥 먹고 카카오 프렌즈샵 가서 한 바퀴 돌고 집에 와서 조금 떼쓰더니 잘 잠들었다. 엄마도 피곤해해서 같이 잠듬.
 내일 지방에 결혼식이 있어서 아기 데리고 가기엔 너무 먼 거리라 오후에 할머니 댁 가서 놀고 내일 결혼식 끝나도 데리러 오기로 했다. 낮잠 자고 일어나서 간식 간단히 먹고 짐 바리바리 싸들고 할머니 댁으로 출발. 원래 안 막히는 구간인데 군데군데 막혀서 한 시간 넘게 걸렸다. 도착하니까 이미 저녁때가 되었고 밥도 다 차려 놓아 주셨다. 아기는 오다가 뻥튀기를 엄청 먹어서 배가 안 고픈지 맛있는 소고기와 돈가스가 있는데 조금 씹다가 뱉었다. 식사 끝나고 아빠는 집으로 와야 해서 집에 오기 전에 블루베리랑 방울토마토 사다 줬더니 갑자기 달라 그래서 좀먹었다. 10시 좀 넘어서 잘 잠들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