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0.10.23/D+675] 22개월 5일차 금요일

Ryan Woo 2020. 10. 23. 21:33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6:30
어린이집 : 09:00 ~ 15:30
낮잠 : 12:50 ~ 15:00 (어린이집)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회, 조금
오늘 잠든 시간 : 21:15

 어제 늦게 잠들어서 오늘 늦잠 잘 줄 알았더니 일찍부터 일어나 엄마를 깨웠다. 아침부터 핫도그 먹고 놀이터 가자 그래서 같이 놀이터 다녀왔다. 어제와 달리 오늘은 부쩍 더 많이 추워졌다. 아기가 손이 시릴 텐데 손 시린 거 신경 안 쓰고 열심히 뛰어다녔다. 아빠가 손 녹여 주려고 잡아줘도 금방 빼버렸다. 많이 추워서 걱정됐지만 열심히 놀다가 치즈 까까로 꼬셔서 겨우 데리고 들어왔다. 엄마 출근하고 아빠는 오늘 휴가라 할머니랑 같이 어린이집 데려다줬다. 오늘도 유모차 타고 가자 그래서 유모차 타고 갔다.
 오후에 일정이 있어서 일정 마치고 전화 해 보니 잘 놀고 있다고 한다. 좀 졸려하는거 같다고. 어제 잠을 많이 안 자서 그런 것 같다. 엊그제부터 사과를 한번 깎아 줬는데 엄청 좋아해서 사과를 혼자서 하나를 거의 다 먹는단다.
 집에오니까 저녁 먹고 있어서 저녁 먹고 집에서 놀려 그랬는데 할아버지랑 붕붕 타러 가자 그래서 같이 나와서 붕붕 타고 놀이터 가서 조금 놀다가 할머니 보러 가자 그래서 조금만 놀고 들어왔다. 들어와서 할머니랑 퐁당퐁당 하고 닦으니까 타이밍 좋게 엄마도 도착했다. 엄마랑 아빠 저녁 먹는 동안 할머니랑 놀랬더니 밥 먹는 엄마한테 꼭 붙어서 감자전 같이 먹었다. 좀 먹더니 배부른지 먹다가 뱉어서 그만 먹이고 정리하고 할머니 할아버지 인사하고 코자 하자 그래서 엄마랑 같이 자러 들어갔는데 꽤나 딴짓 많이 하다가 한 시간 정도 걸려서 잠든 것 같다. 다행히 9시 15분쯤 제시간에 잠들었다. 특별한 것은 없고 응가를 많이 안 해서 내일 좀 시원하게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