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7.11/D+936] 30개월 23일차 일요일

Ryan Woo 2021. 7. 11. 21:45

어제 잠든 시간 : 18:2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14:30 ~ 17: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10

 역시나 일찍 자더니 자정쯤에 깨서 엄마 찾았다. 결국 엄마가 나가서 같이 잤다. 7시 30분쯤 일어나서 슈퍼 가자 그래서 산책 다녀왔다. 어제도 새벽에 비가 제법 온 것 같았다. 날이 흐려서 어제처럼 덥지는 않았지만 날이 흐려서 엄청 덥지는 않았다. 어제만큼 산책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침부터 흙장난해서 들어와서 열심히 씻었다.
 오늘 뭐하고 싶냐니까 스타필드가서 빠빠먹는단다. 준비해서 역시 문 여는 시간에 맞춰서 스타 필드로 향했다. 확진자 폭증에 4단계 시작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었다. 아무튼 이런데 다닐 땐 조심해서 다녀야 할 듯. 빠빠부터 먹자고 해서 돈가스랑 가락국수 잘 먹고 왔다. 망설임 없이 가자는 거 보니 가락국수랑 돈가스가 먹고 싶었던 모양이다. 먹고 나왔는데도 사람 많이 없었다. 롯데몰 가자 그래서 다시 차로 돌아가는 길에 고디바가 보여서 초콜릿 아이스크림 하나 사 먹고 왔다. 먹어보더니 엄청 신나 했음.
 롯데몰 도착해서 옥상부터 갔는데 마침 비가 조금 떨어져서 안으로 들어왔다. 볼 샤워 한번 하고 물고기 보더니 정산하러 가자 그래서 집으로 돌아왔다. 낮잠 시간이지만 역시나 안 잔다고 함. 집에서 조금 놀다가 요즘 자동차를 엄청 좋아해서 현대 모터스 스튜디오로 향했다. 그런데 도착 직전에 차안에서 잠들어버림. 엄마랑 드라이브 한번 하면서 시간좀 떼우고 다시 현대모터스 스튜디오로 가니 코로나 때문에 입장 제한 인원이 다 차서 안된단다. 그래서 결국 집으로 돌아왔다. 3시간 정도 드라이브만 엄청 했음.
 집에 오니까 놀이터 가자 그래서 놀이터 다녀왔다. 흙 놀이해서 손 씻는데 지나가던 동네 아주마니가 물 많이 쓴다고 소리 지르고 갔다. 어이없고 좀 화가 났지만 다행히 아기는 못 들어서 참기로 했다. 집에 와서 씻고 저녁 먹고 기분 전환도 할 겸 얼마 전에 봐 둔 숲 카페 다녀왔다. 카페도 엄청 크고 안에 연못도 있고 잘 되어 있었다. 아기 주스 하나 사서 마시고 엄마도 커피 한잔 마시고 한 바퀴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웬일로 오자마자 자러 간다 그래서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