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09:40 ~ 15:#0
낮잠 : 13:00 ~ 14:00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30
오늘도 평소와 같이 일어나서 엄마 깨워서 엄마랑 놀았다. 오늘은 아기 방 만들어주는 날이다. 엄마랑 아빠가 쓰던 서재 겸 피시방을 들어내고 그곳에 아기방 만들어줄 예정. 그것 때문에 어제 아기 재우고 책부터 다 끄집어냈다. 아기책, 우리 책 다 옷방에 가져다 놓고 잤다. 일어나 보니 아기가 집이 너무 엉망이라 신기해했음. 할머니 오시고부터 엄마랑 아빠는 바로 정리 시작했다. 꺼내보니 짐이 엄청나게 많았다. 아기는 할머니랑 아침 먹고 준비해서 어린이집 잘 갔다.
아기 보내고서부터 본격적으로 짐 들어냈다. 책상이랑 침대 분해하는 게 매우 힘들었지만 어찌어찌 잘해서 제자리 찾아 넣었다. 책장도 자리 잘 찾아 넣었고 아기 방도 책장과 책상 잘 들어갔다. 문제는 아기 하원할 때까지 정리가 완벽하게 안 돼서 아기는 집에 와서 빈자리 찾아가면서 놀았다. 얼른 정리해서 겨우 저녁 시간쯤에 정리 다했다. 저녁 먹고 밤에는 분리수거 들고나가서 다 갖다 버렸다. 이 좁은 집에서 이게 다 어디서 나온 건지 모르겠음. 아무튼 쓰레기도 겨우 다 버리고 왔다.
어느정도 정리가 되고 나니 아기도 신기한지 자기 방 들락 거리면서 구경하고 이것저것 꺼내보고 했다. 조금 적응이 되었는지 엄마 불러서 방에 앉아서 평소처럼 블록 놀이하고 장난감도 잘 가지고 놀았다. 적응 못할까 봐 걱정했는데 괜히 걱정한 듯. 오히려 자기 방이 생겨서 너무 신나 하는 게 눈에 보였다. 일찍 자겠다면서 엄마 데리고 들어가서 자는 시늉도 했다. 낮잠을 자서 잠이 안 오는지 또 나와서 놀다가 엄마랑 9시 좀 넘어서 자러 들어갔다. 과정은 힘들었지만 잘 만들어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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