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0.09.25/D+647] 21개월 7일차 금요일

Ryan Woo 2020. 9. 25. 09:31

어제 잠든 시간 : 22:30
오늘 일어난 시간 : 08:20
어린이집 : 09:20 ~ 15:30
낮잠 : 12:50 ~ 15:00 (어린이집)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3:30

 어제 좀 늦게 자서 역시나 오늘도 할머니 오실 때 일어났다. 늦게 준비하고 놀이터 갔다가 어린이집 감. 어린이집 갈 때 할머니가 안아서 가는 게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다. 안 울고 잘 들어감.
 오늘은 바쁜 것도 끝나고 해서 일찍 집에 왔다. 6시쯤 도착해서 저녁 챙겨 먹고 주중에 잘 못 놀아 줘서 저녁에 스타필드 다녀왔다. 7시에 출발하니 역시나 차 많이 막힘. 가는데 40분 정도 걸린 듯.
 스타필드 도착해서 기린, 다이소 푸우, 미니 한참 보다가 라이언 보러 올라왔는데 엄청 신나 하면서 프렌즈샵 한 20바퀴 넘게 돈 거 같다. 라이언, 무지, 악어, 프로도, 라이언, 무지, 악어, 프로도 땀날 때까지 돌았음. 삑삑이가 시끄러워서 신발 벗겨서 양말만 신겨놓았는데도 한참 돌았다. 3층 토이저러스에 상어 가족 라이더가 드디어 영업을 재개해서 아빠 상어 한번 타고 왔다. 3층 핫도그 샵 옆에도 작은 기린이 하나 있는데 '다른 기린 안 봐.' 이러면서 계속 쳐다본다. 지하에 있는 큰 기린은 좋아하는데 3층 기린은 왜 싫어하는지 모르겠다.
 한참 놀고 9시 넘어서 집에 들어왔다. 역시나 안자 시전. 좀 놀다가 잘라 그러는데 이번엔 침대에서 안 잔단다. 그러더니 아빠 컴퓨터방 가서 맨바닥에 드러누워서 서 수면 시작. 잠 좀 들은 거 같아서 안아서 침대로 옴 길랬더니 또 깨서 침대에서 안 잔단다. 결국 컴퓨터방에 이불 깔고 주변에 부딪힐게 많아서 인형 둘러놓고 재웠다. 요즘 잠 안 잘려 그러고 불도 못 끄게 해, 수면 시작 시간도 일정하지 않아서 요 근래 엄청 힘들다.